국제 국제일반

[웰빙 풍수] 색상·라이프스타일

"아이들방 파란색으로 생동감 연출을"

똑 같은 평면의 아파트라도 집안에 놓인 몇 점의 가구만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마련이다. 가구의 크기와 색상, 기능적인 면모 등은 공간 전체의 실용성과 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또 가구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되어지고 필요한 공간에 놓여지지만, 때로는 어떤 디자인의 가구를 어떻게 운용하는가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이 규정되기도 한다. 벽지ㆍ바닥재ㆍ가구ㆍ패브릭ㆍ소품 등 집안의 모든 요소는 저마다 다양한 색상을 갖고 있다. 어느 곳에 색상을 사용하는가 문제는 인테리어의 다른 모든 요소들과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집안을 꾸미려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메인 색상과 포인트 색상을 정하는 일이다. 벽지에서 소품까지 확실한 선택의 기준이 생겨 일관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집은 대부분 흰색ㆍ갈색ㆍ베이지색 등 내츄럴 컬러로, 가구를 살 때도 흰색이나 원목 자체의 질감이 살아있는 제품에 가장 먼저 눈길이 끌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때로는 가구 하나쯤은 좀 더 강렬한 색상을 입혀보는 것도 좋다. 특히 아이방의 경우 벽지나 가구 등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흰색 또는 원목 색상으로 마감돼 있다면 방에 딸린 문이라도 벽이나 가구쯤으로 보고 노란색이나 파란색ㆍ분홍색 등으로 포인트를 줘볼 만 하다. 방의 네 벽면 중 한 쪽 벽면만을 다른 컬러의 벽지로 도배하는 것도 공간 꾸미기의 한 방법이다. 밝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노란색이나 초록색 계열의 파스텔 색상을, 아이방을 생동감 있게 꾸미고 싶다면 짙은 노랑색이나 파란색 또는 초록색을 사용해 볼 것. 로맨틱한 침실을 연출하고 싶다면 플라워 프린트가 은은한 벽지를 한 쪽 벽면에만 발라주면 방 전체를 컬러벽지로 도배하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색상이 주는 멋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도움말=한국풍수지리연구원 (www.poongso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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