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국공립 어린이집에 보육행정업무 등을 보조하는 ‘보육 도우미’ 제도를 도입, 시와 자치구에서 1인당 40만원씩의 인건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보육 도우미는 보육시설의 회계, 예산, 각종 보조ㆍ행정업무를 담당하며 다음 달 7~15일 서울시에 주소를 둔 30∼5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시내 632개 국공립 보육시설별로 공개 채용한다.
보육 도우미로 채용되면 내년 2월 한달 동안 보육업무에 필요한 기본소양 교육을 받은 뒤 3월부터 보육시설에 투입된다. 하루 6시간(점심시간 포함) 정도 근무하고 월 80만원(4대 보험 및 퇴직충당금 별도) 이상의 보수를 지급받는다. 시와 자치구에서 각각 20만원씩을 지원한다.
시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600여 개의 중년 여성 일자리가 창출되고 보육 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 문의는 서울시 가족보육담당관실(02-3707-9851)이나 거주지 관할구청 가정복지과 및 국공립 어린이집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