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라크 도우러 한국군이 온다”

4월로 예정된 한국군의 이라크 전투병 파병을 앞두고 현지 주요 언론들이 한국군 파병 관련 소식을 부쩍 많이 다루고 있다.이라크 2대 일간지인 알 사바흐와 아자만은 23, 24일자에서 잇따라 한국군 파병 소식을 주요 뉴스로 소개했다. 알 사바흐는 24일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3,000명으로 구성된 한국군 이라크 재건부대가 23일 창설식을 가졌으며 부대가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자이툰) 부대로 명명됐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이 신문은 23일자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집트 관영 알 아흐람 신문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한국 정부는 이라크의 치안을 회복하고 재건을 돕기 위해 파병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만도 23일 한국군 키르쿠크 배치 소식을 한국군 장병 사진과 함께 전하며 현재 남부 나시리야에 주둔중인 한국군 의료ㆍ공병부대 병사들도 키르쿠크로 이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나시리야에 주둔해 온 한국군 장병들이 병원을 세워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업훈련소를 건립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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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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