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베트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정부부처, 국립보건의료기관, 의과대학 및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전문가 1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의학 개론,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정책, 사상체질의학·침구경락 등 한의학 기초 이론, 한의학 R&D 현황 등 한의학 전반에 걸쳐 배우게 되며, 관련 산업현장도 둘러보게 된다.
연수 과정에는 한의학연을 비롯해 경희대·가천대 한의과대학,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국회사무처,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등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한의학 개론,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정책, 사상체질의학의 이해, 침구경락의 이해, 한의문헌의 보전과 활용, 한약재와 한약 특성에 대한 이해, 한의학 정책 현황 및 전망, 한방건강보험 적용과 실례, 한방공중보건사업의 이해와 실제, 전통의학을 활용한 한의신약 개발, 개도국 현지에서의 한의학 프로젝트, 한·양방 협진 현황 및 전망, 한의학 표준화 현황 등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개도국 보건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한의학 국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