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단채 3분기 발행액 131조원, 단기금융 시장 대체상품 떠올라

지난 3·4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이 13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올 3·4분기 전단채 발행액이 130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발행금액 58조1,000억원의 2.2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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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관계자는 “3분기 발행액이 지난해 연간 발행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은 전단채가 단기금융시장의 대체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전단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실물이 아닌 전자방식으로 발행·유통해 조달하는 금융상품이다. 기존의 기업어음(CP)보다 거래 투명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일반 전단채 발행금액은 11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고, 유동화 전단채는 13조4,000억원으로 1.5%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대부분이 3개월물 이내였고 초단기물인 1일물 발행액은 52조3,000억원으로 7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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