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기업의 DR 평균가격은 지난 10일 현재 이달들어 39.68%가 올라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25.61%를 크게 앞질렀다.기업별로는 동아건설의 해외 DR가격이 0.85달러에서 1.53달러로 80%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현대차우(3.53달러, 73.89%), 국민은행(7.85달러, 68.82%), LG전자우(2.98달러, 61.96%), 하나은행(9.10달러, 63.96%), 주택은행(10.40달러, 50.7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세는 동아건설이 2,140원에서 3,780원으로 76.64%가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현대차우(8,900원, 72.82%), LG전자우(7,00원, 71.88%),삼성전자우(38,850원, 62.24%)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주가상승으로 해외에서 우리기업의 DR에 대한 수요가증가하면서 가격도 크게 올랐다』면서 『외국인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기대가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