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재, 이렇게 키운다] KTF, 젊고 도전적인 문화 강조


KTF는 신입사원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배들과 짝을 이루어 업무를 추진, 평가하는 멘토링제도를 적극 활용중이다. 현재 KTF에는 56개조의 멘토링이 운영되고 있다.


KTF는 즐겁게 일하는 가운데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훌륭한 인적자원 양성이 가능하다는 인재육성 철학을 갖고 있다. 남중수 KTF 사장이 제시하는 3대 경영방침에도 본질경영, 신뢰경영과 함께 인재경영이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KTF는 고객만족, 주주만족을 주도할 수 있는 사내 외의 인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사내교육, 국내외 파견교육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숨은 잠재력을 끌어내는데 자금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KTF는 우선 이동통신사라는 회사 특성에 맞게 임직원들이 ‘젊고 도전적인 기업문화의 조성’의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KTF는 ‘KTF적인 생각’, ‘굿타임 경영’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기존의 질서를 극복하는 상상력과 패기를 강조한다. 특히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식경영(KM) 내의 ‘아이디어 뱅크’에서는 자기 직무와 관련된 혁신 아이디어와 다른 직무와 관련된 아이디어 제안 등의 제도를 통해 전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수집, 경영과 연계하고 있다. 또한 이런 아이디어들은 분기별 평가를 통해 개인 마일리지(mileage)로 적립돼 보상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 ‘하트보드’라 불리는 일종의 ‘청년이사회’ 활동을 통해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다룰 법한 이슈들을 조직의 허리가 되는 과장, 대리급의 회의석에서도 논의하고 경영에 반영한다. KTF는 연공서열이나 직급 호봉보다 개인의 성과를 중심으로 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를 운영한다. 업무 평가 때는 본인 및 팀장평가 이외에도 상향, 하향, 동료평가 등 다면 평가를 통해 공정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KTF는 인재 육성을 위해 학벌과 성별의 차이를 타파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지역 출신의 우대는 그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활동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KTF의 교육제도는 직급 및 직무별 메트릭스로 조직돼 있다. 자신의 업무에 최적화된 교육방법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직무역량 교육 이외에도 자기계발교육, 국내외 대학원, MBA 파견교육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도 운영중이다. 또한 신입사원들이 빨리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도 운영중이다. 보다 효율적인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멘토(후견인), 멘티(신입사원), 모니터(평가자,해당팀장) 등으로 역할이 분담된다. 현재 KTF는 56개조의 멘토링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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