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오는 14~18일 5일간 강경포구 일대에서 ‘강경젓갈 축제’를 개최한다. 전통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요리경연대회, 젓갈김치 담그기, 젓갈 옹기전, 천연 염색체험, 전통 목공예 만들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황포돛배 재현, 갈대숲 걷기, 강나루 불꽃놀이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젓갈은 6월에 나는 새우로 담근 육젓을 최고로 치며, 담그는 재료에 따라 명란젓, 창란젓, 꼴뚜기젓, 전어밤젓, 어리굴젓, 아가미젓, 오징어젓, 갈치속젓, 낙지젓 등 종류만도 100여가지에 이른다.
논산시는 강경젓갈축제로 매출액이 연 200억원에 이르며, 고용효과도 월 4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축제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강경축제는 지역경제 진흥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주변에 윤증 고택과 계백장군묘, 국내 최대석불인 은진미륵 등이 있어 가족단위 가을나들이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