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중,인 대용량 복합화전 수주/330㎿급 2억2,300만불에

◎1,000㎿급 화전 협력도 합의한국중공업(대표 박운서)이 인도에서 3백30㎿급 대용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2억2천3백만달러에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 한중은 인도 현지에서 박운서사장과 루이아 에사르파워사회장간에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 뉴델리에서 남쪽으로 4백㎞ 떨어진 마디아 푸라데시주의 괄리오르시 인근에 건설될 예정인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 스팀제너레이터(HRSG) 2기등 첨단가스터빈 발전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한중은 이번 계약에서 이 공사를 기자재설계에서부터 제작·설치·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도급방식으로 수행, 2000년 3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한중은 또 이번에 에사르파워사와 인도 구자라트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천㎿급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에도 상호협력키로 했으며, 곧 국내기업과 아시아개발은행(ADB)등의 협조를 받아 발전소건설은 물론 운영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중은 『이번에 인도에서 대용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추가건설에도 합의해 인도 발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은 이번 수주외에도 지난 94년과 지난해 에사르 하지라복합화력발전소와 대우자동차 현지생산회사(DCM­Daewoo)의 내연발전소 등 3개의 대형 내연발전소공사를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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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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