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이 아제르바이잔의 첫 골프 리조트 설계를 맡게 됐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길란 엘엘씨(Gilan LLC)社와 63억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카발라 골프리조트' 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희림은 또 하나의 아제르바이잔 주요 랜드마크 수주에 성공했다. 희림은 수년 전부터 아제르바이잔 시장 가능성을 예견하고 수준 높은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다. 그 결과 아제르바이잔 크레센트 호텔 설계, 석유공사(SOCAR) 신사옥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등 주요 랜드마크 건립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카발라 골프리조트는 아제르바이잔의 카발라(Qabala) 지역에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는 리조트다. 세계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붙인 시그니처 골프장으로, 그가 직접 설계한 18홀, 80헥타르(ha)면적의 골프코스 뿐 아니라 연면적 17,800㎡ 규모의 클럽하우스, 관리동, 골프아카데미를 계획 중이다.
희림 관계자는 "잭니클라우스와 협업하여 국제 경기 유치가 가능한 최고의 골프장으로 설계할 것"이라며 "아제르바이잔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골프장이 될 것이며 또 하나의 랜드마크 수주로 아제르바이잔에서의 수주 행진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