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키·골프장 갖춘 콘도가 뜬다

스키·골프장 갖춘 콘도가 뜬다용평·무주등 종합리조트내 회원권 강세 '여름철엔 스키장 콘도가 뜬다.' 휴가철 성수기에도 대부분 콘도회원권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유독 스키장·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리조트단지의 콘도 회원권 가격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콘도업계에 따르면 용평·무주 리조트 등 대규모 종합리조트의 20평형대 콘도 회원권 값이 지난 두달간 50만~200만원 가[]NU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용평리조트 28평형 콘도회원권의 경우 5일 현재 3,100만원에 거래돼 6월보다 200만원이 올랐다. 또 같은 기간동안 무주리조트 로얄회원권은 100만원, 휘닉스파크 20평형은 70만원 정도 거래가격이 뛰었다. 이처럼 종합리조트단지에 들어선 콘도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건 값이 비싼 대신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 더욱이 중·저가 콘도회원권들은 객실수에 비해 지나치게 회원수가 많아 막상 필요할 때 제대로 '회원' 대접을 받기 힘들다는 점이 수요자들을 고급 콘도회원권으로 몰리게 하고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이재원팀장은 "콘도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소비자들의 요구가 고급화·다양화하고 있다"며 "이를 만족시키려면 단순히 체인점만 많은 숙박서비스 위주의 콘도보단 종합리조트 시설을 갖춘 콘도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종합리조트 콘도, 어떤 곳이 있나=현재 스키장과 골프장 등을 모두 갖춘 종합리조트단지대 콘도는 모두 9곳. 경기도의 양지 파인리조트·베어스타운과 강원도의 홍천 대명·고성 대명·고성 알프스리조트·평창 휘닉스 파크·평창 용평·둔내 성우리조트, 전북 무주 리조트 등이다. 이밖에 현재 9홀짜리 3개코스의 골프장을 보유한 한솔 오크밸리도 오는 2001년 겨울께 스키장을 개장할 예정. 이들 콘도의 회원은 단지내 골프장·스키장 이용시 주중 준회원 대우나 30%가량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어떤 콘도 어떻게 고를까=재테크 가티를 본다면 대형평형의 콘도회원권이 유리하다. 지난 1년간 중소형 평형대 콘도는 50만~2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진 반면 40평형대 콘도의 경우 100만~450만원 정도 가격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 용평리조트 콘도회원권의 경우 가격이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41평형은 450만원, 48평형은 350만원 정도 상승했다. 또 무주리조트 39평형 콘도도 150만원 정도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입력시간 2000/08/06 21: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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