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
초등 3~6학년 참가 자격… 내달 4일부터 지역 본선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HCN(대표 강대관)은 20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제2회 HCN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HCN 관계자는 "이 행사는 HCN이 지역 매체로서 공익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어린이의 말하기 능력 및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켜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키우려는 의도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 단, 영어권 국가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한 어린이는 참가할 수 없다. 따라서 참가 서류를 등록할 때에는 출입국 증명서를 꼭 제출해야 한다.
등록을 위해서는 학교장의 추천 직인이 있는 접수 서류를 제출하고, 어린이 본인이 직접 작성한 1분 분량의 에세이 스크립트와 에세이를 직접 낭독한 음성파일을 HCN 영어 말하기 대회 홈페이지(www.hcn.co.kr/english)에 올리면 된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참가자는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중 하루에 각 해당 HCN 방송국에서 지역 본선을 치룬다. 지역 본선은 미리 제공된 주제에 맞게 참가자가 준비해온 1분30초 분량의 말하기로 진행된다. 지역 본선은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지역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지역 본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오는 11월29일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전국 결선을 실시한다. 전국 결선은 조 편성 뒤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카툰네트워크의 만화 한 장면을 연기하는 롤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등장인물의 대사를 외운 뒤 같은 조원들과 함께 연기를 펼치면 된다.
전국 결선에서 1~3위에 입상한 이에게는 홍콩 CNN 방송국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위 입상자의 소속 학교에는 대형 LCD TV를 증정한다. 또 노트북, 전자사전, 닌텐도 위, MP3 등이 상품으로 준비돼 있다.
HCN 영업총괄실 신현덕 상무는 "이 대회는 HCN이 지역밀착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방송으로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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