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월 지급식 상품의 누적 판매금액이 석 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1월 출시한 월 지급식 상품인 ‘골든 에이지’ 판매 금액이 지난 8일 1,08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대 10년간 매월 투자금액의 0.5%를 지급하며 투자만기때는 연 3%의 물가상승률만큼 실적 배당하는 월 지급식 상품이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은 골든에이지의 가입고객 601명을 분석한 결과, 가입 고객중 50대가 38.8%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4.5%, 70세 이상이 11%에 이르는 등 은퇴 생활자인 50대 이상의 가입 비율이 70%를 넘어 은퇴 생활자들이 이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입연령이 56세였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월 지급식 상품을 노후생활을 위한 좋은 투자수단으로 판단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인구구조를 고려할 때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