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울 엄마(KBS2 오후9시25분)
첫회. 여고 동창인 영애와 승현은 삼수 중인 딸들 때문에 마음 편할 날이 없다. 노래 교실에서 연습 중이던 영애와 승현은 딸들이 또 사고를 쳤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간다. 둘은 딸들을 나무라지만 자신들의 여고 시절도 딸들과 다르지 않다. 1973년 새로 전학온 영애는 학교를 장악했던 승현을 쓰러뜨리고 괴써클 들장미를 결성한다.
■옥탑방 고양이(MBC 오후9시55분)
경민과 정은은 이튿날 한 이불 속에서 눈을 뜨고 경악한다. 아르바이트 뒤 장을 보고 돌아온 정은은 도망치듯 떠난 정민의 흔적을 보고 맥이 빠진다. 사채업자에게 얻어맞는 경민을 본 정은은 함께 살자고 제의한다. 정은은 광고회사로부터 출근하라는 전화를 받지만 정직원이 아니라 신제품을 평가하는 아르바이트 생임을 알게 된다.
■연인(SBS 오후9시20분)
수희는 진우가 가까이 다가오자 자신도 모르게 몸을 피해버린다. 수희는 실망한 진우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지만 진우는 곧바로 자신의 경솔함을 사과한다. 화자는 수희가 맘에 드는 며느리라고 칭찬한다. 정순은 수민이가 고시공부 대신 연애를 한다는 말을 듣고 속상해 한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