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주식형스폿펀드 곧 발매/한투 「아이맥스주식」

◎이르면 금주중 6개월후 환매 가능최저 신탁기간이 6개월인 신종 「주식형 스폿펀드」가 이르면 금주중 판매된다. 지난 92년부터 판매된 주식형 스폿펀드는 펀드매니저간 수익률 경쟁에 따른 시장교란 요인으로 작용하게 됐고 결국 지난 94년 2월 이후 판매가 금지됐었다. 7일 한국투자신탁은 장세선도 종목군에 집중투자해 일정률의 목표수익을 달성하면 고객들이 환매수수료 없이 투자자금을 최소 6개월만에 회수할 수 있는 신종 스폿펀드인 「아이맥스주식」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이미 재정경제원의 상품인가를 마친 상태로 이르면 금주중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맥스주식은 펀드설정 후 6개월∼1년사이에 목표수익률인 15%를 넘거나 1∼2년사이에 20%를 넘으면 정해진 만기와 관계없이 조기상환할 수 있는 펀드다. 고객들은 또 정해진 목표수익률에 미달하더라도 펀드설정 후 6개월이 지났다면 일정한 환매수수료를 물고 환매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주식형 스폿펀드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언제든지 조기 상환할 수 있는 반면 목표수익률에 미달할 때는 2년간 환매가 금지돼있었다. 한국투신 관계자는 『과거 스폿펀드의 시장교란요소와 투자실패시 환금성제약을 해소하면서도 기존 주식형펀드의 만기를 단축시킬 수 있는 신상품으로 아이맥스가 탄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신종주식형 스폿펀드는 만기 1년형인 경우 잔여기간동안 MMF로 전환하고 1년 6개월짜리의 경우는 한국대표공사채, 2년형은 포르테공사채로 전환해 자산을 관리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맥스는 단위형과 추가형 2가지이며 주식편입비율을 10∼80%로 정해 주가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있음은 물론 장외주식(한도 자산의 40%)과 주가지수 선물에도 투자할 수 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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