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업체들이 설을 앞두고 특집방송을 편성하는 등 매출 확대에 부심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은 15일부터 16일까지, 21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로 나누어 `민속명절 설맞이 특집 방송`을 마련하고 제수, 선물용품 등을 집중 편성한다.
이 회사는 또 10만원과 20만원 상품권을 판매하는 한편, LG홈쇼핑에서 구입한 상품을 한진택배의 국제 특송망을 이용, 해외로 직접 배송하는`해외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CJ홈쇼핑도 `설맞이 특집 CJ 상품대전``설특집 라이프 레볼루션``설 특집 고객 감사 파워 세일`등 설 특집 방송을 잇따라 편성할 계획.
CJ홈쇼핑은 이 기간중 식품ㆍ 제기ㆍ 병풍 등 차례용품과 갈비세트, 건강상품 등 설 선물 상품을 집중 소개하고 설 연휴인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는 CJ홈쇼핑의 인기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또 기획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에 따라 제일제당 선물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현대홈쇼핑도 13일부터 28일까지 `설날 큰 잔치`행사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이 기간중 100여종의 식품선물 세트와 명품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최고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설행사 기간동안 50여명으로 구성된 `고객감동팀`을 구성, 고객들의 배송관련 문의에 답변하는 등 특별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우리홈쇼핑도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우리우리 설날 사은대축제`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제수용품, 효도상품, 의류, 건강식품 등을 집중 판매한다.
우리홈쇼핑은 행사기간 동안 30만~2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만~15만원의 적립금도 부여한다.
농수산쇼핑도 20일부터 28일까지 `설 기획전`을 통해 이 기간 동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한명에게 12년 후인 다음 양띠해까지 먹을 수 있는 쌀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