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모건스탠리 새 CEO에 촉각

쿨터·윌럼스태드 가장 유력

세계 최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필립 퍼셀 최고경영자(CEO)을 해고함에 따라 그 뒤를 누가 이을 것인지에 월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 CBS마켓워치, CNN머니 등 해외 언론들은 JP모건의 데이비드 쿨터 웨스트코스트 담당 회장과 로버트 윌럼스태드 씨티그룹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쿨터는 JP모건체이스에서 투자은행 부문 CEO를 지냈고 인수합병의 귀재로 손꼽히고 있다. 윌럼스태드 역시 씨티그룹에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될 만큼 명성을 쌓은 인물로 지난 2003년부터는 소비자 금융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CNN머니는 지난 14일 데이비드 워커 모건스탠리 국제경영담당 회장을 퍼셀의 승계자로 지목했다. 모건스탠리 관계자에 따르면 “워커는 반 퍼셀 세력의 선봉에 있었으나 한번도 마찰을 일으키는 폭도 군단에 가담한 적이 없을 정도로 향후 경영 안정을 도모할 적임자”라는 것. 또 퍼셀 CEO가 손수 보좌관으로 임명한 공동사장인 조 크루즈와 스테픈 크로포드 등 모건스탠리 내부 임원들도 후계자 후보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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