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업체인 팅크웨어가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수출확대 가능성 등에 힘입어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31일 팅크웨어에 대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이 32% 내외로 제품의 완성도가 높고 고객 충성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로 1만7,300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지상파 DMB가 탑재된 고가형 신제품 출시와 220억원 규모의 독일 하먼베커사로의 공급계약 등에 힘입어 하반기 팅크웨어의 영업이익이 상반기 보다 약 83%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이러한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은 팅크웨어가 이동통신사, 휴대폰 업체와 각종 제휴 서비스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무선통신과 결합,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 등으로 진화할 경우 장기적인 성장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