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바캉스 패션도 아웃도어가 '접수'


바캉스 계절을 맞아 기능성 아웃도어 아이템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아웃도어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뛰어난 기능성에다, 패션성까지 가미한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이젠 휴가철 패션도 아웃도어가 ‘접수’하는 분위기다.


기능성티셔츠 등 아웃도어 의류는 산ㆍ계곡ㆍ바다 등에 두루 잘 어울리는 여름 휴가 필수 품목으로 꼽힌다. 라푸마의 ‘휘트니스 탑’은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나시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린 제품. 특히 기능성 소재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봉제 시 소재가 겹치는 부분을 최대로 줄여 피부에 닿는 부분의 착용 감이 좋다는 설명이다.

노스페이스와 K2는 마린룩을 뽐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K2의 ‘크루즈 티셔츠’는 시원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게 특징.

흡습ㆍ속건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장시간 활동해도

착용감이 쾌적해 인기다. 노스페이스의 ‘스왈로우테일(Swallowtail) 스커트’는 옆면에

지퍼가 있어 활동성이 좋고, 무엇보다 물에 젖어도 쉽게 마르고 감기지 않아 계곡이나 바


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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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코오롱스포츠는 휴가지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한 제품인 ‘방수ㆍ방풍 재킷’이 잘 나간다. 특히 최근 제품들은 캐주얼한 스타일에 디자인이 뛰어난데다 무게도 가볍고,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형이 많아 젊은 층들의 기호와 맞아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내놓은 가방이나 신발, 모자 등도 휴가철 야외 활동에 안성맞춤이다.

‘노스페이스 카고백M’은 가볍고 심플한 게 장점이다. 어디에나 자유롭게 매치할 수 있고, 수납성이 뛰어나 휴가철에도 월 평균 1만 개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노스페이스가 독자 설계해 선보인 아쿠아 슈즈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물성(NON_SLIP)의 아웃솔 덕분에 물속 활동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푸마의 선캡은 챙이 넓어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 선캡의 뒷부분엔 리본을 사용해

패션성이 뛰어나고, 통기성이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약 캠핑장 인근의 오솔길을 걷는다면 무거운 등산화 보다는 트레일 워킹 전용 신발이

좋다. 코오롱스포츠의 트레일 워킹화 ‘둘레’와 ‘올레’는 신발 한족의 무게가 340g 밖

에 나가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100% 부틸 고무를 사용해 접지력이 좋아 걷기에 편안하다.

아웃도어 업체 관계자는 “바캉스를 떠날 때는 일교차가 크게 발생하는 등 기후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기능성 제품을 구비하는 게 좋다”며 “특히 최근 아웃도어 제품들은 멋까지 갖춰 휴가지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아이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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