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주에 대형쇼핑센터/진로유통 지상 9층규모 「가경점」98년 개점

청주에 충북지역 최대의 복합 쇼핑센터가 들어선다.진로종합유통(대표 신희원)은 청주시 가경동에 백화점과 할인점으로 꾸며진 대형 복합쇼핑센터 가경점을 98년 완공예정으로 건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지 3천평부지에 연면적 1만6천평, 지하 4층, 지상 9층규모로 세워지는 가경점에는 지하 1층에 할인점 하이마켓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 신변잡화매장, 2∼3층 여성의류매장, 4층 남성의류 및 스포츠용품·아동의류매장, 5층 가전·문화용품과 가정용품매장, 6층 가구·인테리어용품·침구수예매장, 7층 식당가와 이벤트홀, 8층 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진로유통은 가경점 신축을 위해 2천억원의 자본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남문로2가에 청주진로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진로는 가경점 건립을 통해 지역최대의 유통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진로 가경점이 건립되는 가경동은 현재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지역이다. 진로는 지난 93년 가경동여객자동차터미널단지 백화점사업부문 사업시행자공모에 응모,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백화점이 아닌 여객자동차터미널단지 사업권은 대우에서 따내 현재 공사를 거의 완료한 상태다.<청주=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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