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때 박치기 반칙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랑스의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은 12일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지단은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 회견에서 왜 마테라치를 머리로 들이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마테라치가 나의 어머니와 누이에 대해 매우 거친 말을 했다.
나는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는데 마테라치가 말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지단은 "경기를 본 모든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