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F 사장은 취임 6개월을 맞아 사내 경영설명회를 열고 자신의 근무시간중 절반 이상을 현장에서 쓰겠다고 21일 밝혔다.
남 사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사내 TV방송망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생방송된 설명회에서 취임 이후 실시한 전사적 경영진단을 토대로 회사의 향후 경영전략과 방향을 밝히면서 `CSO 휠 프로젝트(CSO Wheel Project)`를 제시했다.
`CSO 휠 프로젝트`는 CEO(최고경영자)가 `CSO(Customer Satisfaction Officer,고객만족 전문경영인)`가 되어 바퀴와 같이 전 사업장을 돌며 외부고객과 내부고객(임직원)을 만나 현장에서 개선사항을 찾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현장경영 방침이라고 남 사장은 설명했다.
남 사장은 "사장에게 주어진 시간의 50% 이상을 현장에서 임직원과 고객을 만나는데 투자할 것이며 올해 말까지 전 사업장, 전 임직원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