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구치소와 교도소 수용자 4만7,000여명을 관리하고 교정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교정국이 연내 교정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법무부는 교정행정 역량 강화 작업의 일환으로 ‘4실 4국’ 가운데 하나인 교정국을 교정본부로 확대하기로 하고 교정본부 설립안을 이달 초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부에서는 지난 48년 출범 이후 1국 6과 체제로 운영돼온 교정국을 법무부 외청 성격의 ‘교정청’으로 전환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법무부는 중간단계로 교정본부로의 개편을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포함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