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 중 하나인 K옥션이 23일 실시한 ‘사랑나눔 경매’에서 백남준의 설치작품 ‘꼭두각시’가 8,500만원에 낙찰돼 올해 첫 경매의 최고가 작품으로 기록됐다.
K옥션은 경매에 나온 100개 작품 모두 낙찰됐으며 총낙찰액은 6억6,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는 출품자가 낙찰액의 절반만 받고 나머지 절반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금을 조성하는 자선경매 형태로 이뤄졌다. 최고가를 기록한 백남준의 ‘꼭두각시’는 갤러리 현대의 도형태 대표가 출품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