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기획,중견업체 대상 컨설팅일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견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조사 및 정보수집, 마케팅 등을 대행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주)세토기획(대표 배동수)은 지난 8월부터 중견업체들이 일본의 도쿄, 오사카 등에 지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컨설팅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일반기업에서 직원 1명을 1년간 일본에 파견할 경우 평균 3억원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업무를 대행할 경우 경비를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배사장은 무엇보다 투자비용 절감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올 2월 설립된 세토기획은 도쿄와 오사카에 지점을 설치하고 경비부담으로 일본진출을 망설이거나 적당한 주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 현지제도나 상관습에 어두운 중견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본내 지점역할을 대행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회사는 전자, 유통, 무역업체 등 이미 10여개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배사장은 상품샘플수집 및 신상품광고, 수출입업무, 마케팅시장동향, 사원의 해외연수, 일본업체와의 기술제휴 등이 주요 대행업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10년이상 체류하면서 비즈니스업무를 연구한 전문인력들을 확보하고 있는 세토기획은 사업영역을 확대해 국내에 지사설립을 원하는 일본업체들의 업무도 내년 상반기부터 대행할 계획이다.
배사장은 『동남아, 중국 등에 이어 일본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공동지사를 이용할 경우 경비절감은 물론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02)5427070<서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