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단공, 오송생명과학단지 관리 맡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이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위치한 140만평 규모의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관리 업무를 맡는다. 산단공은 지난달 24일자 보건복지부 고시(제2003-22호)에 의거, 과거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오송단지 관리권을 위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7년 9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오송단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원,보건산업진흥원, 국립독성연구원 등 4개 국책기관이 들어서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2006년 12월 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단공측은 오송단지에 보건과학기술원, 생명의과학연구소 등 연구지원시설과 의약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단공은 5월 중에 단지의 개발목적에 적합한 유치업종, 입주자격, 입주선정 기준 등을 포함하는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단공 조성태 홍보팀장은 “오송단지를 인근의 오창외국인단지, 대전테크노밸리 등과 연계하여 중부권의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관리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지난 99년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관리권을 인수한 후 이번에 오송단지를 맡게 됨으로써 도합 전국 29개의 산업단지를 관리하게 된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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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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