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印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내년까지 체결"

"2008년까지 완료"

韓·印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내년까지 체결"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노무현 대통령과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준(準)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CEPA)'을 내년까지 체결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한ㆍ인도 CEP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양국간 CEPA 추진 공동작업반 출범에 합의했다. 양국은 오는 3월 인도 뉴델리에서 제1차 공동작업반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CEPA 협상을 내년 말 이전에 타결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관련 부처 장관간 체결한 세관상호지원협정, 과학기술협력협정(개정) 등의 서명식에 임석했다. CEPA는 상품, 서비스 교역 자유화 외에도 과학ㆍ산업기술 교류 확대, 경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준FTA 협정으로 양국의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양국 교역 목표액이 지난해 60억달러에서 2008년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ㆍ인도간 CEPA가 체결되면 한국의 대(對)인도 수출은 28억달러, 국내총생산(GDP) 1조3,000억원, 4만7,600명의 고용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압둘 칼람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국립현충탑 헌화, 경제단체장 오찬 등을 가졌으며 8일에는 삼성반도체단지ㆍ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한 뒤 9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2/07 17:5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