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LS (006260)

전선산업 성장에 실적개선 지속 가능성


LS는 전선산업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다. 올해 전선 수요는 8.5%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는 1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국가의 전력 공급부족과 대체 에너지 사용에 따른 전력의 이동거리 증가로 전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이에 따라 전선산업의 성장이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을 견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ㆍ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감소했으나 3ㆍ4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된 것도 전선산업의 수요 회복에 바탕을 둔 것이다. 특히 LS의 경우 자산 매각과 재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대규모 현금 유입 가능성이다. 우선 자산 매각이 이어질 것이다. 이미 3ㆍ4분기에 LS산전이 보유하고 있던 가양동 공장이 SH공사의 마곡도시개발로 수용돼 919억원(장부가 283억원)에 처분됐다. 또 LS전선이 보유하고 있는 군포 공장(유휴 중ㆍ공시지가 3,600억원)도 용도 변경 후 즉시 매각될 예정이다.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현재 군포시와 기부체납 비율 등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가능해 보인다. 현재 LS의 자회사 중 비상장 회사로는 LS전선(지분율 100%), LS엠트론(100%), LS니꼬동(50.1%) 등이 있다. LS전선이 81.2%의 지분을 보유한 미국의 전선회사인 슈페리어에섹스(SPSX)도 비상장 회사다. 이 중 LS전선과 SPSX은 재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S엠트론도 성장성이 높아 향후 상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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