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에스원, 정보보안 자회사 삼성SDS에 넘긴다

7일 임시이사회서 의결

삼성그룹 계열 보안전문업체인 에스원이 정보보안솔루션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시큐아이를 그룹 계열사인 삼성SDS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SDI와 삼성정밀화학 등 화학 계열사간 사업구조 개편에 이어 삼성그룹이 또 한번 계열사간 재편 작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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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정보보안 솔루션 사업 부문 계열사인 시큐아이의 지분을 삼성SDS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원 관계자는 "7일 임시이사회가 열리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큐아이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에스원의 사업 부문은 현재 크게 물리 보안시스템 서비스(세콤)와 건물관리 서비스(블루에셋), 정보보안솔루션으로 나누어진다.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은 에스원의 자회사인 시큐아이가 맡고 있으며 에스원은 시큐아이에 대한 지분 52.5%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가 에스원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현재 가지고 있는 4.3%와 합쳐 56.8%로 늘어나게 된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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