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야 정책協 내주 재가동 될듯

여.야.정 경제 포럼도민생과 경제회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내 여야 정책협의회와 여ㆍ야ㆍ정 경제포럼이 이르면 내주 초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3일 "민생과 경제가 너무 심각하고 수출부진, 물가상승, 빈부격차로 인한 국민고통이 심각하다"면서 "여야 정책협의회와 여ㆍ야ㆍ정 경제포럼을 재개,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3일간 여름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김만제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 "이르면 다음주초 이틀 일정으로 여야정책협의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정책관계자들을 포함, 각 10명씩 참석하고 정부쪽 인사들도 참여시켜 재벌규제 완화, 추경안 편성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사회 갈등과 대립이 심각해 공론의 장이 파괴되고 있는 만큼 이의 복원이 심각하다"면서 "헌정의 기본질서와 국민 기본권을 지키는데 어떠한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8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민생과 교육문제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도 민생과 경제 대책 수립에 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앞서 여ㆍ야ㆍ정이 참여하는 초당적인 경제협력기구를 구성, 시급한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을 야당측에 제의해놓고 있어 구체적인 형식에 관한 논의를 거쳐 내주중 여야가 자리를 같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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