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태호 초대전' 성곡미술관서

모노크롬 회화의 맥을 잇는 작가 김태호씨가 성곡미술관서 ‘내재율’이라는 제목을 걸고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한가지 색 혹은 여러가지 색상을 캔버스에 수십번 덧바르고 격자 문양으로 파내 규칙적인 리듬을 만들어 낸다. 격자형의 소우주를 형상화해 낸 작가는 시간과 공간의 끝없는 윤회와 반복을 통해 인간 개개인의 소우주를 완성해 내고자 한다. 중심도 끝도 없이 전개되는 격자 문양은 마치 오밀조밀 모여있는 아파트처럼 보이기도 하고, 정교한 벌집과 비슷한 형상이다. 전시에는 최근작을 선보인다. 단색과 다색으로 이루어진 규칙적인 반복을 통해 통합과 조화를 이루는 작가의 내면세계가 나타난 작품들이 선 보인다. 30일까지.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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