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단말기로 이용자가 원하는 생활정보를 언제든지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대화형 문자서비스(SMS)가 등장했다.016 PCS 사업자인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은 최근 현대전자와 공동으로 대화형 문자서비스를 개발, 이달부터 시험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말기 액정화면을 통해 뉴스·증권·교통·스포츠·여행 등 30여종의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입자가 서비스 고유 번호를 몰라도 초기 메뉴를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백화점이나 병원의 전화번호를 알고 싶으면 SMS 기능키를 누른 뒤 「016」만 누르면 각종 생활정보의 메뉴가 액정화면에 나타나는데, 이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찾아 SEND키만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용료는 1건에 10원.
한통프리텔은 이미 지급된 삼성전자 PCS 단말기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기능 확장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