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랍 스미스)는 여성 암환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제 미술대회(타이틀 희망의 암투병, 아름다운 모습을 찾습니다)에 출품할 작품을 공모한다. 국제미술대회의 주제는 ‘여성들이 겪는 희망의 암투병’.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암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자는 것이다.
암환자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가족 간병인을 포함한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부문은 ▦유화 ▦수채화 ▦파스텔화 ▦목탄화 ▦아크릴화 ▦사진 등 총6개. 출품작 심사는 암 극복 환자, 의사, 미술 전문가, 기자단, 암환우회, 영국왕립예술학교 대표 등이 하며 최종 수상작은 11월에 발표한다.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2,500 유로달러(약3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며, 12월 영국 런던왕립미술학교에서 열리는 출품작 전시회에 참석할 수 있는 왕복 여행경비(2인)를 제공한다. 또 6개의 부문별 우수상에게는 125 유로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만 수상자의 상금은 본인이 원하는 국내 암관련 자선단체에 수상자 이름으로 기부하게 된다.
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면 한국릴리 홈페이지(www.lilly.co.kr)나 전국의 주요 종합병원에 비치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 출품작과 함께 한국릴리에 제출하면 된다. 출품 마감일은 10월 23일(토).
행사를 주관한 일라이 릴리 항암제사업부 파올로 파오레티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통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승화된 암 환자들의 생생한 암투병 모습을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미술대회는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