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1일 미국이 중동분쟁을 종식시키기위해 긴급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으나 즉각적인 휴전요청에 대해서는 거듭 반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도 회피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마이애미에서 항만안보강화에 대해 연설하는 가운데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현재 '지속가능한 휴전'을 이루기위해 긴급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중동에서 귀국길에 레바논 카나 마을의 참사가 자신의 중동평화외교를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휴전을 성사시키기위해 "앞으로 할일이 많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중간급유차 아일랜드 샤논에 기착한 뒤 기자들에게 카논 마을의 참사로 상황이 더욱 어렵게 됐다고 말했으며 그를 수행한 한 국무부 관리는 라이스 장관이 이스라엘을 떠나기전 후아드 사니오라 레바논 총리와 통화했으며 곧 특사를 레바논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