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가철 앞두고 여행주 '으쓱'

하나·모두투어 신고가 "당분간 강세"


여행주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동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모두투어와 하나투어의 이달 출국자수가 지난해보다 50~55% 가량 늘어나는 등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흐름을 보였다. 종가는 하나투어가 3.96% 오른 8만1,400원, 모두투어는 3.99% 오른 4만4,300원으로 두 종목 모두 3일 연속 상승세다. 자유투어와 세중나모여행은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들 업체는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각각 5,400원, 10만65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레드캡투어도 0.17% 올랐고, 유가증권시장의 롯데관광개발도 4.18%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장에서 별다른 오름세를 보여주지 못했던 여행주들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상 매력도를 배경으로 시세 분출을 보이고 있다”며 “비수기인 이달에도 실적이 양호한 상황인 점 등을 감안하면 2ㆍ4분기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