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주감귤 일에 150톤 수출

◎신세계푸드, 돌저팬사와 5억원어치 공급계약 체결제주도 감귤이 일본에 대량 수출된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시스템(대표 하장근)은 최근 일본의 식품유통사인 돌저팬(Dole Japan)사와 제주산 감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신세계푸드시스템은 이날부터 오는 9월16일까지 14차에 걸쳐 제주도 서귀포에서 생산한 당도 12도이상, 산도 1도미만의 감귤을 1백50톤(약 5억원어치)을 일본에 수출하게 된다. 국내에서 5억원어치가 넘는 감귤물량을 외국에 수출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신세계는 E마트 등 자사 점포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국내 농·수·축산물을 전국에 걸쳐 수집해왔다. 제주산 감귤수출이 이루어진 것은 국내 우수농산물에 대한 검품시스템을 외국업체에서 인정한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는 감귤수출이 성사됨에 따라 국내 우수한 농수산물을 계속 발굴, 세계적인 유통망을 통해 국내 농·수·축산물을 소개하는 한편 수출물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는 감귤외에도 자연산송이버섯·하우스수박·피망·옥돔·은갈치 등 경쟁력이 높은 지역특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기위해 외국 식품유통업체들과 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감귤을 수입하고 있는 일본 돌저팬사는 계속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제주 농가측에 첨단 재배기술을 제공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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