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양재봉 대신그룹 창업자 1주기 추모식

대신증권 이어룡(왼쪽 두번째) 회장과 노정남 사장(왼쪽)이 9일 고 양재봉 대신그룹 창업자 1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신증권

대신그룹 창업자인 고(故) 송촌 양재봉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이 9일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ㆍ노정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열렸다. 노 사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고인은 대신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한국 금융계의 거목”이라며 “고인의 열정과 지혜를 이어받아 대신증권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3년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에 입행, 금융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73년 대한투자금융을 창업하고 2년 뒤 중보증권을 인수, 지금의 대신증권으로 성장시킨 고인은 대신경제연구소(1984년), 대신개발금융(1986년), 대신투자자문(1988년), 대신생명보험(1989년), 송촌문화재단(1990년), 대신인터내셔널유럽(1991년)을 잇따라 설립하며 대신금융그룹을 일궈냈다. 고인은 2001년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뒤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대신증권 이어룡(왼쪽 두번째) 회장과 노정남 사장(왼쪽)이 9일 고 양재봉 대신그룹 창업자 1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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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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