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르바이트 학생모집 경쟁률 16.9대1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시의 아르바이트 학생모집에 학생들의 신청이 몰려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에 본청과 산하 사업소에서 일할 대학생의 신청을 받은 결과 400명 모집에 6,748명이 지원, 무려 16.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지원자수는 지난 겨울의 5,321명보다 1,427명, 지난해 여름의 5,050명 보다 1,698명 많은 것으로 시의 아르바이트 모집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지역 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자치구별 모집에서도 동대문구가 150명 모집에 435명이 몰려 2.9대1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졸 취업이 어려운 여건에서 재학생들도 아르바이트 자리를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5일까지 30일간 시청과 산하 사업소, 구청에서 일하게 되며, 모집인원은 서울시 400명, 자치구별로 50∼150명씩 2,455명 등 모두 2,855명이다. 최석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