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경득 부행장, 한미캐피탈 사장 내정

정경득 한미은행 부행장, 한미캐피탈 사장 내정 정경득 한미은행 부행장이 자회사인 한미캐피탈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미캐피탈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정경득 한미은행 부행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정경득 부행장은 제일은행을 거쳐 지난 84년 한미은행에 들어온 뒤 기업금융팀장, 영업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1월 임시주총에서 부행장으로 발탁됐다. 한미은행 고위 관계자는 "하영구 행장이 정 부행장을 한미캐피탈 사장으로 내정한 것은 그동안 소외돼있던 자회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하영구 한미은행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조직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미은행의 한 관계자는 "정 부행장의 후임자리는 바로 채우지 않고 현재 10명에 이르는 부행장수를 줄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직개편은 대부분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8월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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