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李총리 "이공계 병역특례확대 검토"

이해찬(李海瓚) 총리는 16일 이공계 인력양성과관련, "석사.박사.박사후과정까지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취업뒤 학비를 상환하는 장기대여장학금제 등을 도입하고 병역특례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열린우리당 김태년(金太年)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분야별 수요를예측해서 그에 맞춰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동을 제도화해서 산학이 긴밀히 협조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도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총리는 또 헌재의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 이후 충청권 대책과 관련,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오송.아산.대전 서남부 신도시개발은 행정수도와 관계없이 시행이확정된 것이므로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면서 "(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어디로할 것이냐는 행정수도와 연계도 되지만 자체 타당성을 갖도록 평가해서 2005년까지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충청권 금융혼란 발생 우려에 대해 "헌재 발표 이후 국세청, 금감위, 한국은행 등 공동점검단을 만들어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점검중"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일부 문제가 있는 부분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그 영향은 제한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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