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안에 전국 18개 업종에 걸쳐 설비가 낙후된 기업 2,255개사를 퇴출키로 결정했다.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퇴출 대상인 기업 명단을 공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멘트가 782개로 가장 많았으며, 제지 599개, 인쇄 144개, 제련 96개, 코크스 96개, 철합금 87개 등의 업체가 사라지게 됐다.
지역별로는 허베이가 291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후난 226개, 산시 173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12차 5개년계획 기간 동안 자동차, 철강, 시멘트, 기계제조, 전해 알루미늄, 희토류, 전자정보, 의약 등 8대 산업에서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