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9명은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평균 모바일 게임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30분∼1시간 미만(29.7%)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모바일 잠금화면 애플리케이션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는 NB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40대 스마트폰 사용자 1,2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3.8%가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 이들 사용자 가운데 62.3%는 동시에 2개 이상의 게임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의 모바일 게임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30분∼1시간 미만(29.7%)이 가장 비중이 높았다. 반면 3∼5시간, 5시간 이상도 각각 6%, 4%나 됐다.
사용자들이 주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 종류(복수응답)는 퍼즐게임이 37.4%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롤플레잉게임(31.6%), 전략시뮬레이션게임(17.8%), 소셜 네트워크 게임(15.6%), 보드게임(9.7%), 스포츠게임(8.1%)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선호하는 게임을 구분하면, 1위의 경우 남성은 롤플레잉게임(50.3%), 여성은 퍼즐게임(56.7%)으로 나타나 남녀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사용자들은 모바일 게임을 선택할 때 기준으로 스토어 순위(33.7%)를 가장 많이 참고한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지인의 추천(32.4%), TV·모바일 광고(18.4%), 블로그·게임전문 매체 리뷰(8%)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장소는 집(49.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언제 어디서나(29.7%), 버스나 지하철 등 이동수단(13.1%), 학교나 직장(6.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외에 모바일 게임에 실제 현금을 투자하는 사용자는 전체의 21.1%로 나타났다. 금액대별로는 한 달 평균 3,000원 미만(25.2%)이 가장 많았지만 1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15.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