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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CJ인터넷

매출 급신장…게임포털 대표주자로




[웰빙 포트폴리오] CJ인터넷 매출 급신장…게임포털 대표주자로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관련기사 • 7월 펀드 동향 • 급등락장 증시 투자해법 • 급변동장 펀드 투자전략 • 김성태 굿모닝신한증권 WM부 부서장 인터뷰 • 이달의 증시 주변 변수 • 주가 2,000p 돌파후 불안감 점차 커지지만… • 증권사 추천주 • 코스피 2,000 안착 여부 관심 • 업종별 기상도 [웰빙상품] • 대림산업 • 모두투어 • 한국투자금융지주 • 현대차 • CJ인터넷 • 교보증권 '월드와이드 라틴우량기업 주식형' • '유리 글로벌 와인 신의물방울 펀드' • 대신증권 '지구온난화펀드' • 대우증권 '메가트렌드' • 동양종금 '동양 그레이트 컴퍼니 주식1호' • 메리츠 증권 '파워루키채권혼합' • 미래에셋 '솔로몬 아시아퍼시픽 컨슈머 펀드' • '우리CS 글로벌 천연자원 주식형 펀드' • '유리 웰스 중소형 인덱스 주식펀드' • '한국 월드와이드 미리미리 채권혼합형 펀드' •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1호' • 'JP모간 중동아프리카 주식형펀드' • 'CJ 지주회사 플러스 주식투자신탁1호' • '푸르덴셜동유럽주식펀드' CJ인터넷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넷마블'과 넷마블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서든어택'이다. 넷마블은 지난 2000년 11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 동시 접속자 수 34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게임 포털이다. 2004년 CJ그룹에 편입됐다. 넷마블을 편입한 이후 CJ인터넷은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을 담당하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로 부상했다. CJ인터넷은 넷마블을 중심으로 웹보드, 아케이드 등 총 40여 개 이상의 캐주얼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여 종 이상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게임 퍼블리싱 사업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비즈니스 모델로 CJ인터넷은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온라인게임을 제공해왔다. 각 장르별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1인칭 슈팅(FPS) 게임인 '서든어택'과 건즈온라인, RPG 게임인 '대항해시대 온라인'과 '테오스', 캐주얼게임인 '마구마구' 등이 있다. 퍼블리싱 매출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0% 성장해왔다. CJ인터넷의 주력 게임인 서든어택은 1인칭슈팅(FPS) 게임으로 PC방 점유율 3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FPS게임 시장의 6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7월 상용화된 이래 매출액 35~40억원, 동시접속자수 약 20만명, PC방 점유율 15%(올 5월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FPS 게임 내 점유율은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지난 1분기에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 381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48.8%, 11.9% 증가한 수치이다. 실적 호조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력 게임인 서든어택의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고 야구 캐주얼게임 마구마구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CJ인터넷은 2분기에 매출액 361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57.4%, 76.4% 증가한 수치로 2분기가 최악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기록이다. 반면 주가는 활황장 속에서 의외로 소외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CJ인터넷의 주가상승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로 2분기 실적전망이 불확실했다는 점을 꼽는다. 정우철 연구원은 "CJ인터넷이 1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지만 주가는 보합세에 머물렀다"며 "이는 2분기가 최악의 계절적 비수기인데다가 서든어택 외에는 주가를 견인할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점은 오히려 투자매력으로 지목된다. 최찬석 서울증권 연구원은 "CJ인터넷은 인터넷주 중 가장 자평가 되어 있다"며 "올 1월부터 현재까지의 대세 상승장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J인터넷은 하반기에 다양한 게임을 출시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CJ인터넷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든어택의 매출 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CJ인터넷은 하반기에 다작 라인업을 통한 매출 증대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지만 게임의 무게감이 경쟁업체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점에서 2008년도에 '진삼국무쌍' 등 기대작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서든어택의 매출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株중 가장 저평가… 실적도 맑음 ■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서울증권 최찬석 연구원 CJ인터넷은 2분기에 계절적 요인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던 'SD건담'의 실적은 현재까지 미미한 반면 '마구마구'의 실적은 월 20억원에 육박하는 등 선전하고 있으며, 적어도 10월까지는 월 20억원 수준의 월 매출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월부터 10월까지 지속되는 프로야구 시즌 효과와 외부에서 형성되었던 아이템 시장을 내부화 한 것에 따른 것이다. CJ인터넷의 핵심 게임인 '서든어택'은 매출액 약 35~40억원 (PC방 포함), 동시접속자 약 20만명, PC방 점유율 14%로 순항하고 있다. 매출액과 동시 접속자수는 2분기 비수기 효과에 의해 약간 감소되는 모습이지만, 시장에서 우려하듯 경쟁 1인칭슈팅게임(FPS)인 'AVA', '크로스파이어', '테이크다운' 등에 의해 잠식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현재 신규 기대작이었던 'AVA'가 동시접속자 1만명 수준, PC방 점유율 0.8%에 머물고 있고 나머지 FPS들은 그 미만인 것으로 파악된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실적 예측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CJ인터넷은 '드래곤볼 온라인', '진삼국무쌍' 등의 중대형 신작이 있지만 정확한 정보가 아직은 충분치 않다. 따라서 현재 예측 가능한 실적만을 고려해 CJ인터넷의 전망치를 제시한다. CJ인터넷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 주가를 27,700원에서 29,6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마구마구'의 월 20억 규모의 실적 반영으로 인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이 1,185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CJ인터넷은 인터넷 중 가장 저평가 되어 있고 올 1월부터 현재까지의 대세 상승장에 인터넷주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7/08/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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