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추가투자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을 추진중인 미얀마 A-1가스전의 추가 가스매장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7,299만달러(730억원가량)를 추가로 투자한다. 29일 대우인터내셔널은 공시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추가로 진행할 A-1가스전 탐사 사업을 위해 사업파트너들과 함께 1억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액은 각 사업파트너들이 사업지분비율만큼씩 분담하기로 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이중 7,229만 달러를 내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로 부담하게 될 투자비용중 상당수는 정부의 에너지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여 회사의 자금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비용은 A-1가스전의 3개 구조층중 이미 가스매장이 확인된 ‘쉐’이외에 ‘쉐퓨’ 및 ‘응웨’ 등에 추가로 상업적 개발이 가능한 가스가 매장돼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추가 탐사 결과 가스층이 확인되면 A-1가스전의 가스매장량은 쉐에서 이미 확인된 4~6조 입방피트보다 훨씬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업파트너들과 함께 현재까지 A-1광구에 총 9,000만 달러를 투자해 쉐 구조에서 4차례의 평가정 작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5차 평가정 시추작업이 마무리되면 국제 공인기관에 의뢰해 정확한 매장규모와 상업적 가치를 평가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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