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2일 볼만한 TV 프로 ####

■베스트극장 <미스터 척척>(MBC 오후10시) 집안일이라면 뭐든지 척척 해내는 「남자 파출부」라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우리의 일상에 두텁게 깔려 있는 편견과 허위의식을 파헤쳐본다. 남자 파출부 진용(오대규)이 주인공. 그는 파출부라는 직업을 전문화, 조직화한 의지의 사나이다. 그의 능란하고 맵시있는 일처리는 언제나 집주인의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러나 자신의 직업을 약혼자 현정에게는 떳떳이 밝히지 못한 상태. 그러던 어느날 손님으로 들이닥친 현정과 마주치는데…. ■정미홍이 만난 사람(MBC 밤12시20분) 원로영화인 신상옥·최은희 부부가 출연한다. 이들 부부는 지난 78년 홍콩에서 북한으로 납치됐다가 8년 만에 탈출한 사건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미국에서 제2의 영화인생을 꽃피우고 있다. 88년 신프로덕션을 설립해 아시아인 제작자로는 드물게 할리우드에 뿌리를 내렸다. 미국에서 제2의 인생을 갈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시네마천국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EBS 오후9시45분) 1일 폐막된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개막에서 폐막까지 스케치한다. 이 영화제는 해마다 새로운 아시아 영화들을 발굴해왔으며 젊은 영화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로 기반을 잡았다. 특히 올해는 심의면제 등으로 작품선정의 폭이 매우 자유로워졌으며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부산영화제의 이모저모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차이 밍 량 감독의 「더 홀」, 토머스 빈텐부르그 감독의 「셀레브레이션」, 페르난도 솔라나스 감독의 「구름」 등 대표작도 살펴본다. ■백만인의 선택 <가을날의 단상>(KBS1 오후7시35분) 가을날 문득 떠오르는 이야기에 대해 얘기를 나눠본다. 일반인 400명이 답한 부부에 대한 설문내용을 성우 양지운, 탤런트 최란, 개그맨 정명재·김종국·정재윤과 함께 퀴즈로 풀어본다. 「이 가을 이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를 통해 가을날의 단상을 알아보고 주부들이 어떤 때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게 되는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코너에서 들어본다. 그리고 직장인이 말하는 「아내보다 친구가 좋은 이유」를 통해 친구와의 우정을 더듬어본다. ■98 한국 슈퍼엘리트 모델대회(SBS 오후8시40분) 지난 9월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회를 녹화방송한다. 전문 MC 한선교와 92년 슈퍼엘리트 모델 2위 오미란, 95년 슈퍼엘리트 모델 2위 이선진의 공동 진행. 1부는 「모델 개인 프로필 소개」와 「수영복 심사」, 특별상으로 「베스트 메이크업상·베스트 건강미인상·베스트 네티즌상·베스트 드레서상」을 시상한다. 2부는 「휘트니스쇼」「드레스패션쇼」로 이어진다. ■시네마천국<영 아메리칸> (HBS 오후10시) 미 연방마약수사국 반장 존 해리스는 영국 런던경찰국의 자문역으로 런던에 도착한다. 거물급의 마약관련 범죄자들을 연쇄적으로 살해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특별수사반을 편성한 런던경찰국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해리스는 카네기 형사와 카바 형사의 안내를 받으면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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