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학서 개발 농업 신기술 무료로 드려요"

전남도, 헛개 간장 개발 등<br>연구완료 10개 과제 보급

전남도가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개발한 신기술 아이디어를 도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신기술을 이용해 농업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개발한 신기술 아이디어를 도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제공되는 아이디어는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전남도립대 등 광주ㆍ전남 소재 대학 등이 참여해 지난달 말까지 연구 완료한 10개 과제다. 과제별 연구내용은 가공음료 분야의 경우 전남대 정복미 교수팀의 천식, 간보호 효능이 있는 '천년초를 이용한 쌀막걸리 개발', 은종방 교수팀의 '석류를 이용한 석류 막걸리 개발', 조선대 신현재 교수팀의 '칡을 이용한 기능성 유산균 발효음료 개발' 기술 등이다. 개발식품 분야는 조선대 박현용 교수팀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면역강화식품 개발', 동강대 황금희 교수팀의 '목화다래를 이용한 에코 빵ㆍ과자 개발', 광주보건대 송희순 교수팀의 '기능성 헛개 간장제품 개발' 기술 등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소득사업이나 창업 아이디어로 활용하기를 원하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는 전남도 농업정책과(061-286-6231)나 도청 강항지식정보센터에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에서 제공한 아이디어로 창업한 농어업인에게는 연구팀과 연계해 기술이전과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농어촌진흥기금 등 창업자금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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