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태기 신세기통신 사장(인터뷰)

◎“올 100만명 신규가입 목표”『신세기 통신은 불과 1년만에 누적가입자 40만명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휴대폰시장에 경쟁체제를 굳건히 정착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방식의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1일로 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은 신세기통신의 정태기 사장은 지난 1년을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이동전화 가입보증금이 6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떨어지고 통화료가 20% 낮아진 것도 신세기의 등장과 함께 구축된 경쟁체제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목표와 역점사업분야는. ▲신규로 1백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기지국 수를 현재의 5백30개에서 9백90여개로 늘려 인구대비 서비스 지역을 71%에서 83%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외형적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지만 올해는 적어도 3∼4년 이후에 진행될 기술변화를 고려한 중기적인 사업목표를 잡아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한다. ­누적적자가 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아는데. ▲올연말이면 흑자로 전환, 2000년까지 3년간 3천억원의 누적적자는 모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시티폰, PCS 등 신규통신서비스와 경쟁전략은. ▲PCS는 초기에는 서비스 지역이 제한될 것이다. 따라서 올해 안에 최대한 휴대폰 시장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다만 더이상 통신요금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하지는 않을 계획이다.<백재현>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