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원산업 흑자전환/참치캔값 10% 인상·올 경상익 120억

동원산업(대표 오동빈)이 올해 하반기 매출증가와 금융비용 절감등으로 올해 1백20억원대의 경상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동원산업은 상반기 참치캔 매출이 4.1% 감소하고 후발업체들의 저가공세로 시장점유율이 2%포인트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못했다. 동원산업은 그러나 10월 1일부터 참치캔 가격을 10%인상하고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므로써 수익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 감가상각 방법을 정액법으로 변경했으며 중고선박과 계열사 주식을 매각하는 등 영업외수익도 1백2억원이나 발생했다. 삼성증권은 동원산업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0% 증가한 6천억원대, 경상이익은 1백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산업은 환율상승으로 1백억원대의 외환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추석 성수기때 매출이 늘어나면서 운영자금을 확보, 금융비용이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진출한 냉장햄과 김치 등 식품부문의 매출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통조림용 참치 어획량도 하반기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8년에는 고양시에 개발중인 주상복합건물 분양대금 5백1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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