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퍼스텍, 무인시스템 시장 공략 나선다

첨단방위산업체 퍼스텍이 5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태국 Defense&Security 2012’에 참가해 무인시스템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시장확대에 나선다.


퍼스텍은 ‘태국 Defense&Security 2012’ 에서15개 국내 주요방산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에 부스를 열고 무인지상로봇(스카봇)과 유콘시스템의 무인항공기(리모아이002), 항법장치 등 무인시스템 제품과 발칸부품, 유도무기 핵심부품 등을 전시하는 한편 무인시스템 홍보 및 해외수주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콘시스템에서 무인항공시스템관련 누적수출이 1,100만 달러에 이르고, 퍼스텍의 다목적지상로봇도 지난해 일부 수출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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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국 육군에 수출 중인 발칸사업의 기 공급품목 외 추가공급품에 대한 협의도 현지관계자와 진행하고, 기아자동차 군용차량 수출사업에도 구난윈치 공급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이사는 “당사는 무인시스템 관련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중동 및 아시아권 수출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2014년까지 진행하는 태국의 군현대화계획에 따라 태국 국방비 지출도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발칸, 유도무기 등 부품공급도 추가적인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산업계 조사업체 틸 그룹에 따르면, 세계 무인항공기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113억달러씩 증가해 950억 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쟁양상이 첨단화되면서 군보급 무인항공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업시장 소요도 제기되고 있어, 무인항공기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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