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한진해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주목”-대신證

대신증권은 13일 한진해운에 대해 “1분기 실적보다 향후 운임상승과 실적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8,000원(전일종가 3만100원)을 유지했다. 한진해운은 1분기에 매출액 2조2,037억원, 영업손실 116억원(IFRS 기준)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유가상승에 따라 연료유류비가 약 20.4% 증가했고 컨테이너선확대에 따른 용선료가 약 12.9% 증가했다”며 “여기에 사업량이 증가하면서 화물변동비가 늘어난 점이 영업손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2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약 317억원이다. 양 연구원은 “5월 미주항로의 계약운임인상이 부분적으로 성공하고 5월15일부로 실시할 예정인 유럽항로의 운임인상도 일정수준 이상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유가상승에 따른 할증료인상도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현 시점은 1분기 실적에 실망하기 보다는 실적개선 전망을 감안한 매수관점의 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현 주가수준은 2011년 추정실적 기준 PBR 0.9배 수준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